㈔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최동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산갤러리에서 ‘제1회 서귀포 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를 연다. 또 신산갤러리 전시에 이어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 학생문화원 전시실로 이동,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 작품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말까지 2002 한·일월드컵 성공기념 제1회 서귀포 전국사진공모전에 전국에서 응모한 월드컵 관련 사진 1358점 중 입상작 111점이 전시된다.

입상작들은 지난해 6월 전국의 10개 월드컵 구장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서 온몸으로 열광하는 여인, 서울시청 앞 광장을 붉게 물들인 붉은 악마, ‘반지의 제왕’ 안정환을 비롯한 태극전사의 활약상 등 감격의 순간이 사각의 프레임안에 오롯이 기록됐다.

이와 함께 ㈔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귀포지부 회원 19명의 작품 19점도 함께 전시, 회원전도 겸한다.

전시회에 맞춰 ‘제1회 서귀포 전국사진공모전 작품집’도 발간됐다.

최동순 지부장은 작품집 발간사에서 “온 인류의 축제였던 한·일월드컵경기를 영원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월드컵 관련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며 “공모전을 성공리에 마치게 된 것에 힘입어 서귀포를 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시개막 28일 오후 6시. 문의=011-691-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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