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비양도가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도모와 함께 관광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로 태어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하고 주민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 14건 사업에 34억7300만원을 투자해 다른 지역과의 생활여건 격차를 해소하고 식수정비·편의시설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문화·관광권 기반정비사업 5건에 17억7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현지실태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결과 3건이 증가한 8건의 사업에 30억6700만원을 요구키로 하고 대중앙 절충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도서별로는 비양도에 소공원을 2곳에 조성하고 산책로 개설·간이 오수처리장 시설 사업에 20억38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마라도에는 총 사업비 10억2900만원을 들여 자가발전시설·관광산책로 개설·식수정비 등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산책로 개설·화장실 신축·관광안내판 설치·해안안전보호책 등 11건의 사업에 17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는 시설물별 관리실태 정기점검 등을 강화, 문화·관광권 기반정비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이미지 제고를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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