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음악부동문회 2003년 신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는 졸업생 40명이 출연, 다채로운 연주로 선후배간의 우정을 다질 예정.

34회 졸업생인 최병용씨(경복대 강사)의 지휘로 마련되는 1부는 이와이가 편곡한 ‘76개의 트롬본’, ‘뉴욕 뉴욕’, 영화음악 ‘미녀와 야수(편곡 T.마시나)’, ‘늑대와 함께 춤을(편곡 J.보쿡)’, T.마시나의 ‘디즈니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29회 졸업생인 김재용씨(제주관광해양고 교사)의 지휘로 진행된다. 서곡 ‘시인과 농부’, ‘추억의 노래모음’ 등을 비롯해 37회 졸업생인 민금배씨(클라리넷)와의 협연으로 ‘베니스의 축제’ 등을 들려준다.

지난 84년 1회 동문음악회를 개최한 오현음악부동문회는 현재까지 모두 13회의 동문 음악회를 개최했고 3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다. 문의=016-636-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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