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가 8일 오후 정기총회를 갖고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한 특별위원회 사업 △지방분권과 자치개혁을 위한 사업 △자원활동가 육성 및 회원 확대 사업 등 3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환경연대는 국제자유도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종 난 개발이 예상되고 제주도가 심각한 환경 파괴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판단,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칭)제주환경보전특별위원회를 구성, 자원활동가 중심으로 개발 관련 감시 및 현장조사활동을 전개하고 도내·외 환경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토론회·현장조사·대안 창출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분권과 자치개혁을 위해 새 정부의 지방분권 공약 이행 감시 및 지역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지방행정 투명성 확보를 위한 운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도가 추진 중인 행정구조 개편 논의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와 함께 자원활동가 모집·교육·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 현재 670여 명인 회원을 올해 1000명으로 확대해 재정 자립을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참여환경연대는 이 밖에도 △제5회 어린이 오름학교 △한라산생태탐방 자연해설가 양성교육 및 자연해설 프로그램 △제2회 에코가이트 아카데미 운영사업 등을 연중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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