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이 지난해 납부한 세금은 총 926억4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에 따르면 총 납부 세금 중 지방세는 787억1200만원으로 전년 623억500만원보다 163억6200만원 늘어났다.

제주경마공원은 995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연간 230억5400만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어냈고 제주지역 사료 매입비 15억1500만원, 기부금 및 광고 협찬비로 7억100만원을 투자했다.

한편 이번주말부터 제주경마공원 내 일부 제도가 변경된다.

제주경마공원은 이번 주말 경마부터 핸디캡 중량 부여 단위를 변경하고, 오는 17일부터는 경마일 환급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1㎏이던 핸디캡 중량 부여 단위만 0.5㎏으로 조정되며, 마령 중량과 별정 중량의 중량 단위는 그대로 시행한다.

또 경마팬에 대한 환급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시행되는 비경마일 환급제도는 기존 주 3일(수·목·금)에서 주 4일(월·수·목·금)로 하루 늘어나게 된다. 이중 월요일 환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