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첫 주말 제주지방은 '봄비'가 내려 겨울철 물부족을 덜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 지 5∼20㎜의 강우량을 보여 그동안의 일부 지역 물부족 현상과 건조주의보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올들어 제주지방에 내린 비는 예년 평균 132㎜의 62.5% 수준인 82.5㎜에 그쳐 일부지역 농작물이 물부족에 시달리고 지난달 24일 이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산불등 화재 발생위험도 높았다.

하지만 제주기상청은 이번 비에도 제주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낮최고기온이 10도를 넘어서 봄기운이 완연할 것으로 내다봤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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