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섬과 제지기오름이 어우러지고 자리돔 축제로 유명한 서귀포시 보목 마을을 비롯해 도내 어촌 7곳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어촌 100곳’에 포함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주변 경관과 어업 체험 여건 등이 뛰어난 서귀포시 보목 마을과 북군 우도, 비양도, 한경면 고산리, 남군 성산읍 오조리·신양리 등 도내 어촌마을 7곳을 포함하는 ‘아름다운 어촌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귀포시 보목 마을 등 도내 7곳 어촌마을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에 게재되며 「아름다운 어촌 100선」이라는 별도의 홍보 책자를 통해 소개된다.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보목 마을은 제지기오름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섶섬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매년 자리돔 축제 등이 개최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 북제주군 우도와 비양도는 이국적인 섬 풍경을 담고 있고 한경면 고산리는 차귀도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성산읍 오조리와 신양리, 애월읍 구엄리는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빼어난 경관이 아름다운 어촌 100곳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