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달동안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월 한달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수를 국내 29만1229명,외국인 1만4869명등 총 30만612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99년 3월에 비해 국내는 16%,외국인은 6%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관광협회가 3월 입도관광객을 이처럼 늘려 잡은데는 올해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일반단체·수학여행·가족관광객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20일 춘분절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한 동남아관광객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크루즈 관광유람선 입항도 한 몫하고 있다.

 관광협회는 지난 1·2월 두달간 56만7027명(잠정)의 내·외국인이 제주를 방문,지난해 같은기간 51만112명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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