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소속 교사 17명은 20일 제주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강행 중단과 단체교섭에 대해 성실하게 응할 것을 요구했다.

교사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강행으로 교단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달에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지역 교사 641명의 신상이 공개된 데 대해 도교육청도 책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이 해를 넘겼다”며“현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단체교섭이 진행중인 곳은 제주도뿐인 만큼, 재차 본교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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