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최고 2300원까지 수수료를 물지 않고 50만원 이하의 소액 송금을 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의 휴대전화 네모(네트워크 머니)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수수료 대신 몇십원 정도의 서비스 접속료만 내면 은행을 이용할 때보다 휠씬 저렴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
현재 은행의 송금 수수료는 자동화기기(ATM) 이용시 최고 2300원이고, 영업점 창구는 2000원, 폰뱅킹과 인터넷뱅킹은 각각 1000원과 500원이다.
또 이 서비스는 상대방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고,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한편 최대 50명에게 동시에 송금하는 대량송금이나 예약송금, 자동이체 기능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011, 017 이용 고객만 가능하고 016·018·019 고객은 받을 수는 있지만 송금은 안되며 1일 송금한도는 50만원이다. 또 거래가능 은행은 우리·하나·조흥·한미·외환 등 9개로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