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과 동광교가 제38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각각 3위에 머물렀다.

 제주여중은 1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중부 준결승에서 대구 동두여중에 0대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공동 3위를 차지했다.

 첫 단식에 나선 조아라가 김별님(동두여중)에게 0대2로 패한 제주여중은 김민주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번째 단식마저 함효진에게 1대2로 내줘 게임스코어 0대2로 몰렸다.

 제주여중은 세번째 복식에서 김민주·조아라조를 내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1세트를 5대15로 내준 데 이어 2세트마저 10대15로 져 결승 티켓을 동두여중에게 내줬다.

 남초부 준결승에 진출한 동광교도 전남 화순교에 덜미를 잡히며 0대3으로 완패,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동광교는 김덕용과 현성욱이 1·2번 단식을 모두 패한 데 이어 현성욱·고원철조가 나선 복식마저 이용배·조건우조(화순교)에 0대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고부 C조 예선리그에 출전한 오현고는 전주농고에 1대3으로 져 예선리그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준결승 경기전적

 ▲남초부
 동광교 0-3 전남 화순교

 ▲여중부
 제주여중 0-3 대구 동두여중<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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