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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호사 전통사찰정원 꾸민다
김순자
입력 2003-03-21 (금) 21:09:59 | 승인 2003-03-21 (금) 21:09:59 | 최종수정 (금)
지난 2001년 구품연지를 복원한 제주도지방기념물 제13호 법화사(주지 시몽 스님)가 연지를 중심으로 사찰 고유양식의 정원을 꾸민다. 이를 위해 법화사는 도민들에게 나무 한 그루 심고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법화사는 첫행사로 오는 25일 오전 11시 제주도내 불교계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제1의 성지 법화사 나무심기’행사를 갖는다.

일찍이 고려 고승 혜일선사가 “법화사 호숫가에 물화가 그윽하니/대나무 소나무 휘둘러 있어 혼자 스스로 유유하다”는 내용의 시를 남겨 법화사가 격조 높은 정원을 가진 고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전통고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법화사가 가지는 역사성과 사찰 고유의 정원양식을 도입해 정원을 꾸민다. 이를 위해 제주출신 재일동포 조경전문가 김봉주 교수(68·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임학박사)에게 조경설계를 의뢰했다. 김 교수는 주지 시몽스님과의 인연으로 무료자원봉사 형태로 조경설계를 맡아 정원 나무심기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법화사 나무심기는 1차로 연내에 1만8000여㎡(6000여평) 규모의 공간에 15년생 300그루, 30년 이상 100그루 등 4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최종적으로 법화사 경내 8만2000㎡(2만5000여평)로 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나무는 소나무 동백나무 먼나무 녹나무 왕벚나무 계수나무 후박나무 구상나무 주목 매화나무 담팔수 은행나무 등 제주 향토수종을 중심으로 제주색을 살리게 된다. 동참 문의=738-5225.

김순자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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