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이 낮아지고 임대주택 선호도가 늘면서 임대주택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진우주택은 도련동 일반주거지역인 659평 대지에 국민임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승인 신청을 요구했다.

 40억원을 투입하게 될 이 아파트는 지상 5층규모로 전용 17.5평 30세대와 전용 14평형 3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남양종합건설도 아라1동 1448번지등 5필지 2799평 자연녹지에 지상 4층규모의 임대 연립주택을 짓겠다며 사업계획 승인신청했다.

 남양종합건설이 짓는 연립주택은 18평형 24세대,23평형 24세대,25평형 12세대등이다.

 이외에도 연동부영 4차 임대아파트 387세대도 곧 승인될 예정으로 있는등 근래들어 국민임대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민임대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다 건축업체도 연리 5%의 국민주택 기금도 융자받을 수 있는 혜택이 뒤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시내에는 임대주택이 화북주공과 연동부영,외도 부영등 모두 6000세대를 웃돌고 있는 상태다.

 시관계자는 “최근 건축동향을 볼때 임대주택 건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기봉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