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부 토평교 양철진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코치·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국가대표가 되겠다”

남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토평교 양철진 선수(11)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작은 아버지 양세택 감독의 눈에 띄어 배구를 시작해 현재 3년의 경력을 가진 제주 배구의 유망주.

강스파이크와 빠른 발이 강점이고 코트를 읽는 시야가 넓다는 평을 받고 있는 양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꿈이다. 신장 142㎝·36㎏의 양 선수는 양세주·정을생씨와의 2남 중 장남.

◈여초부 서귀중앙교 현유라
“2세트 중반에 선수들이 긴장이 풀려 경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3세트에 들어와서 새로운 각오로 정신무장,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여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서귀중앙교 현유라 선수(12)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큰 키 때문에 배구를 시작했다.

육상을 좋아해 달리기도 잘한다는 현 선수는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블로킹이 강점. 신장 160㎝··40㎏의 현 선수는 현영식·오애순씨와의 1남3녀 중 장녀.

◈남중부 남원중 이재학
“경기 종반에 고전했지만 작년 경기할 때보다 쉬운 경기였습니다. 우승해서 기쁘고 앞으로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남중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남원중 이재학 선수(15)는 남원초등학교 감독의 권유로 배구에 입문하게 됐다.

2000년 소년체전 당시 제주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이 선수는 날카로운 공격과 철벽같은 수비를 겸비한 전천후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신장 180㎝·63㎏의 이 선수는 이희철·김화자씨와의 2남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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