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그림으로 4·3의 참상과 진실을 알려냈던 4·3미술제 10주년을 맞아 ‘4·3미술 10년의 역사전’이 열리고 있다. 탐라미술인협회는 이번 4·3미술제 10주년을 맞아 역대 4·3미술제 작품들 중 작가 개인의 대표작들을 모아 선보이고 그 동안의 4·3미술의 성과와 오류를 되짚는 시간으로 마련한 것.

94년부터 2002년까지 9년 동안 작업했던 ‘4·3미술’ 작가 26명의 대표작 2∼3개씩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특히 탐미협은 오는 3일 오후 5시 개막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발표했던 4·3미술 작품을 모두 엮은 컬러 도록 발간식을 갖는다.

전시는 오는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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