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행되는 월간지인 ‘과실 일본’2월호에 제주감귤의 생산추이와 고품질 생산계획 등이 특집으로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 제주도 감귤사정’이란 제목의 기사에는 제주에서 감귤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19.2%로 관광산업의 뒤를 잇고 있으며 농림수산업분야에서는 감귤이 52%를 차지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감귤원 면적은 2만5860ha로 일본 온주밀감원 6만4200ha의 40%에 달하며 생산량은 10년전인 89년에 70만톤을 넘어선 이후 매해 과잉 생산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사는 지난해산 제주감귤이 ‘해거리현상’ 등에 의한 수급 불균형과 품질저하로 가격 하락을 초래하면서 농가소득액이 크게 떨어져 감귤농가의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실 일본’은 이와함께 제주도의 감귤 고품질 생산계획과 적과 추진·농가 계몽활동 등을 소개했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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