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강영훈)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수농 골프장 건설계획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수농 골프장은 세화리 6000여명의 식수원인 지하수 두 개의 관정과 각각 500m, 15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하수 고갈과 오염의 위험이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예정지와 가시천과는 500m에 불과해 집중 호우 때 골프장 농약이 가시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인근 바다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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