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개전 3주만에 바그다드 완전장악
미국 수뇌부는 후세인의 완전 제거와 이라크 국민 해방을 위해서는 아직 위험한 전투가 남아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라크 지도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이라크 과도정부 수립을 위한 첫 조처로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과 지역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 회의가 오는 12일 이라크 알-나시리야에서 열린다고 말했으나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이후에야 개최될 것이며 아직 시간과 장소가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미국과 영국이 △군정 △과도정부 수립 △제헌의회 구성 등 3단계의 새 이라크 건설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파이낸셜 타임스는 양국이 연합군 지원하에 군정에 해당하는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ORHA)를 설치하고 3개월이 지나 과도정부를 수립한 후, 다시 9개월 후 제헌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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