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1세기 경영목표로 설정한 세계5대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이날 개최된 현대/기아 경영전략회의에서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와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의 이같은 강력한 전략적 제휴 추진은 기아인수후 여러 부문에서 상당 수준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세계 자동차 산업 재편과정에서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전략적인 제휴가 세계 5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략적 제휴 범위에 대해서는 △특정부문의 기술제휴 △상호보완적인 제품을 생산, 공급(OEM)하는 방안 △연료 전지 분야의 공동개발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진행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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