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7일 영농기계화 및 우량농지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작지 암반제거사업을 200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작지내 암반제거 사업물량은 588㏊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북군은 지난 97년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7년 20㏊, 98년 60㏊, 99년 35㏊등 지난해말까지 4억원을 투입해 10개지구 115㏊에 대한 암반제거사업 및 객토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암반분포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읍·면당 1∼2개 마을을 선정, 72㏊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암반제거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사업물량을 매해 100㏊로 확대, 2004년까지 경작지 암반제거 및 객토사업을 완료,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북군관계자는 “경작지내 돌무더기 및 돌출암반으로 인해 영농기계화가 불가능하고 농지이용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조기완료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암반제거작업이 밭기반 정비사업에 포함돼 국비지원이 이뤄져야 완료시기를 더욱 앞당길수 있는 만큼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예산절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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