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은 17일 2003년도 1분기 우수마주, 조교사, 기수MVP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시작하는 분기별 우수 마필관계자 선정에서 우주마주로는 강남환 마주가 선정됐다. 또 우수조교사에는 김영래 조교사가, 기수 MVP에는 허회창 기수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6경주 종료 후에 열리게 되며 마주협회장, 경마담당기자, 경마팬 들이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사기진작과 적극적인 경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 우수 마필관계자들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경마공원은 비경마일인 17일에 노형초등학교 학생 3000여명이 경마장을 찾는 등 봄소풍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2·13일 펼쳐진 경주에서는 정영수 기수가 3승을 올리며 다승부문 선두로 뛰어올라 앞으로의 행보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영수 기수는 12일날 제8경주(1610m)에서 ‘가보’와 함께 경주 중반까지 탐색전을 펼치다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역전드라마를 펼치며 첫 승을 올린 후 13일 제2경주(1000m)에서는 ‘공격발휘’로, 제5경주(1000m)에서는 ‘찬란한 세계’와 호흡을 맞춰 3승을 올려 올 시즌 16승으로 다승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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