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민원을 즉시 해결해 드립니다”

 제주국제공항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지난 1월부터 운송현장의 고객 불편·불만사항의 적극적인 처리 및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항지점에 근무하는 차·과장급 9명을 고객만족서비스 관리자로 임명·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 불친절,좌석배정등 항공기 예약에서부터 목적지 도착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민원인의 모든 불만 사례를 즉석에서 해결해주는 등 각종 고충상담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대한항공의 고객만족서비스 관리자들은 예약·탑승수속 관련 불편사항 18건등 총 40여건의 민원을 즉석에서 해결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도 예산 2000만원을 들여 오는 10일 제주공항 3층 일반대합실에 공항공단,제주도 관광협회,제주시 공동으로 반원형 모양의 종합안내센터를 개설한다.

 공항공단 관계자는 종합안내 센터 개설로 인해 종합적·체계적인 관광안내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단은 종합안내센터에 공단,관광협회,관광통역가이드 각 1명씩,시청직원 2명등 5명을 항시 배치하는 한편 주민등록장비,팩스,PC등 각종 장비를 구비해 공항에서 직접 호적 및 주민등록등·초본과 같은 일반적인 증명 서류들을 즉석에서 발급할 수 있는 ‘미니 동사무소’로 만들 계획이다.<송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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