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본부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말과 경마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가족단위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날 경마공원에서는 고적대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명랑운동회(한마음 한가족 경기)를 비롯해 장기자랑과 사생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치어리더 퍼레이드와 캐릭터와 사진 찍기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제주경마공원 기수회는 오는 4일(일) 경마일 매 경주 기수 출장 때 마필 예시장에서 기수가 경주마 기승전에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마련한다.

○…지난달 27일(일) 제 9경주(1610m)에서 최근 보기 드문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경주초반 ‘홈런타자’와 ‘해명신화’가 빠른 출발로 선두를 이루며 레이스를 전개해 나갔으나 ‘대호평’이 치고 나오면서 ‘홈런타자’를 제치고 2착을 탈환, 경마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착은 ‘해명신화’가 결정적이었고 2착 싸움에서 ‘홈런타자’와 ‘대호평’이 거의 동시에 통과,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사진 판정결과 ‘홈런타자’가 코차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다시 한번 경마팬들을 흥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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