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아바타(분신·Avata)를 이용, 돌·바람·여자 등 제주의 삼다(三多)를 인터넷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 삼다관’이 구축된다.

제주도는 정보통신부의 올해 정보화지원사업 대상으로 사이버 삼다관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와 도비 50%씩 총 7억1400만원을 확보, 내년 상반기까지 사이버 삼다관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 삼다관은 △삼다의 개요와 종합안내 창구인 ‘삼다관’ △돌과 자연, 돌의 문화, 돌에 핀 예술을 주제로 한 ‘돌의 문화관’ △바람과 자연, 바람과 생활, 자연의 선물, 바람의 예술, 바람과 레포츠 등 5가지 테마의 ‘사이버 바람관’ △해녀 다큐멘터리, 숨비소리, 해녀들의 무형문화, 제주여인의 생활도구 등을 소개하는 ‘사이버 해녀관’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이버 삼다관이 구축되면 청정에너지원인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산업홍보에 기여하고 삼다(三多)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제주만이 창출할 수 있는 우수한 디지털문화컨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녀의 소개를 통한 해양존의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청소년들의 교육컨텐츠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화지원사업 대상으로 54개 기관의 제안서 가운데 제주의 ‘사이버 삼다관’을 비롯, 12개 지원과제를 선정, 전체 사업비 35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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