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을 비롯한 농작물 가격 폭락과 4·3특별법 시행령·조례 제정,제주도개발특별법 조례 제정,국제자유도시 용역,개인택시 면허제 문제등 산적한 지역현안들이 제주도의회에서 어떻게 걸러질지 주목된다.

도의회는 오늘(9일) 오후2시 1차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9일간 제159회 임시회를 연다.

도의회 농수산재경위원회는 10일 집행부로부터 감귤·당근등 농작물 가격폭락으로 인한 농촌경제 위기 문제에 대해 집행부측의 보고를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추궁할 계획이다.

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도 받지않은채 지난 1일 기공식을 가진 감귤복합가공단지 시설사업의 추진문제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환경관광건설위는 지난해 12월 용역결과 제출,교통제도개선위원회 심의를 통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개인택시 면허제도 개선에 대한 진정을 다룬다.

4·3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입법예고된 4·3특별법 시행령(안)의 문제점과 향후 4·3문제 해결방향등을,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 특별위원회도 회의를 열어 도가 마련한 조례안을 보고받고 문제점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와함께 15일 전체의원 회의를 열어 국제자유도시 용역 2차 중간보고를 받고 용역 내용의 문제점을 따지고 보완방향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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