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올 들어 처음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해5도와 울릉도 부근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제주지역은 동서고기압대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 지는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실효습도 40∼50%, 최소습도 20∼30%를 보였다. 제주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오는 5일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날을 연휴를 기간 행락객들의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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