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3일 오전 열린정보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시정책자문교수단포럼에서 조문수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관광경영학과 조교수의 ‘제주전통 음식 개발방향-제주시를 중심으로’ 주제 강연에서 제기됐다.
조 교수는 이와함께 “제주전통음식을 관광객과 신새대에 맞게 상품화 및 대중화시켜야 하며 제주 향토음식 경연대회(제주시 주관)의 결과를 검증해서 행사의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통성과 향토색이 짙은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홍보강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제주 전통음식 가이드맵(길라잡이) 제작, 부가가치가 높고 유통기간이 비교적 긴 음료, 특히 주류이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전통음식의 재인식 작업 연구 관점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로 우선 제주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식하게 될 이론과 실제적인 근거 마련”에 두었다.
또 “제주전통음식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제주 전통음식은 대중화되며 제주 고유의 식자재 생산범위가 확대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는 말그대로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향토성이 강한 특화음식이 개발된다면 제주전통음식은 제주음식문화의 특수성이 세계적 보편성과 결합하게 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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