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전남대서 국제학술대회

한국 현대사의 커다란 비극인 ‘제주4·3’과 ‘광주5·18’이 학술적으로 만난다.

제주4·3연구소(소장 강창일)와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송정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형규)는 15∼16일 전남대에서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재현 : 4·3과 5·18 문화운동’주제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4·3과 광주5·18의 학술적 만남뿐 아니라 한국 현대 문화운동의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이론적으로 해명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대회 첫날 15일에는 ‘기억에서 대항기억으로, 혹은 역사적 진실의 회복’(김영범 대구대 교수), ‘4·3위령제의 전개양상과 역사적 기억’(강창일 배재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16일에는 ‘4·3의 대항기억과 영상’(권귀숙 4·3연구소), ‘5·18과 음악운동의 전개’(노동은 중앙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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