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과 오일장,태흥 팀이 제2회 제주도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기대회 조별 예선리그에서 각각 첫 승을 거뒀다.

 B조의 로얄은 신생팀 트윈스를 맞아 1회초 선취점을 내준 뒤 곧바로 1회말과 2회말 1점씩을 뽑으며 역전했으나 3회초 실책 3개와 안타 1개를 묶어 4실점하며 2대5로 끌려갔다.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로얄은 13명의 타자가 나와 류만현의 2점홈런 포함 7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9득점,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뒤 4회말과 5회말에도 각 2점,4점을 추가해 17대6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한라와 제주은행의 C조 경기에서는 오일장신문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한라팀이 1회초 몸에 맞는 볼과 4안타를 묶어 4득점한 뒤 4회에도 선두 1번타자 최계수부터 연속 4안타와 볼넷 1개로 실책을 3개나 범한 제주은행으로부터 6점을 뽑아내 12대3으로 이겼다.

 A조에서는 태흥이 신생팀 삼성금속에 1회초 4점을 내줬으나,1회말 2점을 만회한 데 이어 2회와 3회에도 각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4회말 무려 15명의 타자가 나와 대거 9득점,14대4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경기전적

 ▲A조
 태흥(1승) 14-4 삼성금속(1패)

 ▲B조
 로얄(1승) 17-6 트윈스(1패)

 ▲C조
 오일장(1승) 12-3 제주은행(1패)<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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