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중증환자 대상…전문 치료장비 등 갖춰

중풍이나 치매환자 등 저소득중증환자들을 위한 전문치료요양원인 제주원광전문요양원이 14일 문을 열었다.

개원식에는 김영훈 도의회 의장, 권영철 행정부지사, 신철수 북제주군수를 비롯, 이용희 제주의료원장, 이동환 제주도사회복지단체협의장,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서금성 (사)삼동회 이사장 등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원광전문요양원(원장 강정숙)은 애월읍 고성2리 제주원광요양원내 2120㎡(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 50명까지 입소가 가능하다. 전문장비가 갖춰져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기능회복훈련, 여가활동 등이 이뤄진다.

입소대상은 만 65세 이상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한정하며 입소절차는 해당 시·군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북군 관계자는 “일반 요양시설과 달리 전문적인 장비가 갖춰져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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