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큰엉동호회가 도생활체육협의회장기 배구대회 원년우승을 차지했다.

 남원큰엉동호회는 9일 남제주군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대회 결승전에서 신례동호회를 접전 끝에 2대0으로 제압,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B조 예선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남원큰엉은 3연승으로 A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하귀동호회를 2대0으로 이겨 결승에 올라 역시 준결승에서 B조 1위 제주시동호회를 2대0으로 물리친 신례동호회와 불꽃튀는 결승 대결을 펼쳤다.

 1세트를 7차례나 듀스를 거듭한 끝에 28대26으로 따내며 기세를 올린 남원큰엉은 2세트에서도 안정된 조직력을 선보이며 21대16으로 세트를 마무리,신례동호회의 추격을 따돌렸다.

 신생팀으로서 지난달 제11회 제민기배구대회에서 동호인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례동호회는 1세트 막판 듀스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 경기전적

 남원큰엉동호회 2(28-26,21-16)0 신례동호회<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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