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가 라이벌 제주일고를 꺾고 제30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또 서귀중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등부 우승을 안았고,화북교도 초등부 2연패를 달성했다.

 오현고는 8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일고와의 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반을 3대0으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은 뒤 후반에도 2골을 추가,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제주일고를 5대1로 완파하며 2년 연속 우승기를 가져갔다.

 서귀중은 제주중과의 결승에서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이겼고,화북교는 서귀포교를 2대0으로 따돌렸다.

 ◆경기전적

 ▲초등부 결승
 화북교 2(2-0,0-0)0 서귀포교

 ▲중등부 결승
 서귀중 1(43)1

 ▲고등부 결승
 오현고 5(3-0,2-1)1 제주일고<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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