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주지역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해저광전송장치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KT는 유무선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그로웰텔레콤을 ‘제주-육지간 해저 WDM(파장분할다중화) 광전송장치 구축사업’에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23억8400만원 정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제주 지역의 코넷 트래픽 증가에 따라 코넷 백본망을 2.5G 급으로 증속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에서 성산포를 거쳐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해 고흥과 남해로 갈라져 광주에서 다시 모이는 전송망 구축사업이다.

WDM은 광섬유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에서 사용되는 다중화 방법으로, 하나의 광섬유에 빛의 서로 다른 파장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15일까지 물자납품 및 설치를 마친 뒤 8월12일까지 4주간 신뢰도시험을 거쳐 본격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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