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교사의 남녀비율은 초등학교인 경우 여성교사 비율이 높고 중·고등학교는 남성교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 1813명 중 여성교사는 1340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한 반면 남성교사는 26%(47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고등학교 교사인 경우 전체교사 2350명 중 남성교사가 1438명으로 전체의 61.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교사는 912명으로 38.8%의 비율을 보였다.

중·고등학교 중 공립학교인 경우 전체 1645명 중 남성교사 871명(52.9%), 여성교사 774명(47.1%) 이었고 사립학교는 전체 619명 중 남성교사는 503명(81.2%), 여성교사 116명(18.8%) 등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국립학교는 전체 86명 중 남성교사가 64명(74.4%), 여성교사 22명(25.6%)이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초·중등교원 남녀교사 비율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초·중등교원을 새로 채용할 때 한쪽의 성비가 7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이르면 2005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교원임용시험제도개선위원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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