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오늘과 내일 4·13총선 막바지 세몰이 맞대결을 벌인다.

한나라당은 11일 이한구 정책위원장과 김홍신의원등 중앙당인사들이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오후6시 제주시 탑동광장과 오후6시30분 옛서귀여중에서,12일에는 오후7시 세화오일시장에서 정당연설회를 연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당연설회를 통해 정부의 실정을 공박하는 한편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과 관광등 지역경제의 위기를 해결할 경륜있는 인물론으로 지지세를 확산하고 부동표를 흡수함으로써 판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11일 김민석·추미애·정동영의원등 중앙당의 간판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 서귀중앙여중,오후7시 애월초등학교,오후7시30분 제주종합경기장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정당연설회로 바람몰이에 나선다.

민주당은 특히 청년층과 여성층에 인기가 높은 중앙당 인사들의 지원유세를 통해 정부의 지원으로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국제자유도시 건설로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여당의원 역할론으로 부동표를 대거 흡수하는 한편 공·사조직을 총동원한 지구당간 교차지원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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