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질학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제주화산연구소가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신철주 북제주군수를 비롯 백운철 탐라목석원장, 양우철 도의원, 양중해·양정현 돌문화공원 자문위원, 홍순만 제주문화원장 등 각계인사와 도내외 지질학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종관 소장은 개소식에서 “연구소가 개소됨에 따라 화산섬인 제주의 지형지질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조사가 이뤄지게 된다”며 “제주돌문화공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학문적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돌문화공원은 교래리 산 119번지 일대(96만여㎡)에 오는 2005년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78억원이 투입되며 동굴형전시관과 수석전시관, 야외전시장 및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등 제주도의 새로운 학술관광의 중심지로 부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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