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창가병·잿빛곰팡이병·귤응애·진딧물·방화해충 등)=창가병 2차 방제를 해야 할 시기다. 또 최근 비날씨가 잦아지면서 과실 외관품질에 영향을 주는 잿빛곰팡이병 발생도 우려된다. 따라서 창가병과 잿빛곰팡이병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을 골라 예방 위주의 방제에 적극 힘써야 한다.
4월에 보르도액 살포로 기계유제를 뿌리지 않은 과원에는 귤응애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기계유제를 사용해 귤응애를 방제할 수는 있으나 어린 열매에 유분이 다량 침투, 낙과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1차 생리낙과기를 피해 6월 중순에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시설감귤·한라봉(귤응애·간자와(차)응애·총채벌레)=귤응애와 간자와응애 피해와 어린 열매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의 피해도 예상되므로 포장관찰을 통해 피해가 없도록 제때 방제해야 한다.
△수박·참외(덩굴마름병·탄저병)=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취약한 병해인 탄저병과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예방 차원에서 적용 약제를 2주 간격으로 뿌려준다.
△감자(역병·무름병·진딧물)=가을재배 종자용 등 늦게 수확할 감자 포장은 후기 병해충 방제가 매우 중요. 역병·무름병·진딧물의 마무리 방제에 관심을 둬야 한다. 특히 바깥 기온이 높아지면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은 무름병 발생이 예상되므로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제공=제주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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