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규준 기수 200승 달성
○…채규준 기수는 지난 96년 기승을 시작한 이후 6년 11개월만인 지난 24일 4경주에서 3번마 ‘기품’과 호흡을 맞춰 우승, 고대하던 200승 고지를 밟는 영광을 안았다.
이 날 채규준 기수는 53㎏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초반부터 박정민 기수의 ‘난형난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200승을 향한 열정과‘기품’과의 호흡을 맞춰 아슬아슬하게 코차 승리를 거두어내 200승을 달성했다.

최고 배당율 ‘서부명성’
○…현재까지 치러진 제주경마 본부의 올 시즌 최고 배당률이 나온 경주는 지난 2월16일 제 6경주(1000m). 이날의 주인공은 1착으로 골인한 한영민 기수의 ‘서부명성’과 2착으로 골인한 구영준 기수의 ‘화상수’가 사건(?)을 터뜨렸는데, 당초 이들은 우승 후보마로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결승선 막판 직선주로에서 괴력의 힘을 발휘하며 1착과 2착과 3착 사이가 머리차로 아슬아슬 하게 우승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 복승식 역대 최고 배당률은 지난 94년 9월11일 터진 1646.9배이며 복승식 평균 배당률은 20.4배로 나타났다.

도핑 국제 공인 획득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제주도핑검사실이 국제경마화학자협회(AORC)에서 주관하는 2003년 국제경마실험실 공인시험에서 약물분석 100% 합격으로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
제주도핑검사실의 능력검증 및 공신력 제고를 위해 해마다 시험에 참가하는데 인증서 획득을 위해서는 6개의 미지시료에 대한 약물분석 후 100% 합격 시 획득하는 것으로 제주경마본부는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인증서를 획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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