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가장 주의해야 할 병해충은 더뎅이병·흑점병·귤응애·자벌레 등이다. 더뎅이병은 과실의 세포 분열이 왕성한 이 시기에 잘 전염되므로 방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흑점병은 약제 방제도 중요하지만 병의 원인이 되는 죽은 가지를 장마 전에 깨끗이 다듬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비료 주기=여름비료는 과실 비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서 너무 많이 주거나 늦게 뿌리면 감귤 품질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적기인 6월 상순에 알맞은 양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열매 달린 정도에 따라 주는 양을 달리해 흉작 예상 과수원은 여름비료를 생략하거나 적게 뿌리고, 풍작 예상 과수원은 알맞은 양을 준다.
△장마기 토양 관리=제주도의 평년 장마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토양이 침식되거나 과수원이 침수되는 일이 종종 생기므로 장마 전에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를 한다.
△휴식년제 감귤원 관리=휴식년제 과수원의 약제 살포시기는 꽃이 만개된 후 20일께 산남지역은 5월 하순∼6월 상순, 산북 지역은 6월 상순∼6월 중순이다. 뿌리는 양은 휘가론유제 200배(100㏄/20ℓ)+에세폰액제 7000배(2.56㏄/20ℓ)이다.
약제 살포는 3∼4일간 맑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선택, 잎 뒷면까지 약이 묻도록 나무 전체에 뿌려야 한다.
<제공=제주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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