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2일 도로·공원사업등 모두 153가지의 국고보조사업을 확정,1002억원의 국고를 지원해주도록 중앙 각부처에 신청했다.

 새로 시작되는 주요사업을 보면 예술의 전당 건립,수중공원 조성,해양생활종합체험장,진주마트,감귤박물관 건립,세계감귤 전시포장,목재 인도블럭,천제교 재가설,공영터미널 이설,농어촌버스 차량대체,중산간도로와 신시가지간 연결도로사업등이다.

 다양한 수중생물상이 분포,아름다운 수중경관으로 다이빙의 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서귀포시 앞바다를 이용,모두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육상 5000평,해상 2만평정도의 스쿠버다이버들을 위한 수중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또 목재인도블럭이 호응을 받음에 따라 시일원에 연장 5㎞정도의 삼나무블럭을 추가로 시설키로 하고 국고보조신청 했다.

 월드컵 문화 예술의 전당에는 모두 120억원,중문천제연 야간관광시설에 117억원,해양생활종합체험장에 150억원,수중공원사업에 80억원,진주마트사업에 50억원,감귤박물관 건립에 50억원이 투입된다.

 신시가지권의 산록도로와 국도 16호선을 잇는 중산간도로를 폭 25m,연장 3.5㎞로 개설하기로 하고 1백14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으며 노후한 천제교의 교체사업에 30억원,공영터미널의 이설사업에 180억원,지능형 교통체계구축에 62억원,버스대체사업에 2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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