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과 파라다이스가 제2회 제주도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D조 공동1위로 올라섰다.

 오리엔탈은 13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D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나이스가이tm를 10대8로 물리치고 2승째를 올렸고,파라다이스도 콘티넨탈을 13대8로 제압,2연승을 거둬 20일 조1위를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이게 됐다.

 1회 5점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인 오리엔탈과 나이스가이스의 경기에서 오리엔탈은 4회말 공격에서 볼넷 3개와 임채원 이정우의 연속안타 등으로 5점을 뽑으며 역전,승세를 굳힌 뒤 나이스가이스의 반격을 3점으로 막아내 10대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완투승을 거둔 임채원은 타점도 3점을 올리며 투타에서 맹활약,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어 벌어진 파라다이스와 콘티넨탈의 경기에서 파라다이스는 4회까지 2대2 동점을 이루다 5회초 콘티넨탈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점을 허용하며 2대3으로 뒤졌으나 5회말 공격에서 11명의 타자가 나와 볼넷 1개와 장단 6안타를 묶어 대거 8득점,승부를 갈랐다.

 ◆경기전적

 ▲D조 예선리그
 오리엔탈(2승) 10-8 나이스가이스(2패)
 파라다이스(2승) 13-8 콘티넨탈(2패)<홍석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