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재 조사·연구현황 담아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재연구소가 「제주문화재연구」창간호를 발간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부설기관으로서 2001년 4월 설립된 문화재연구소는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하는 전문기관으로 문화유적의 훼손 방지, 문화산업자원의 창출과 정비계획 등 조사연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사회일반인을 비롯한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 행사, 국제교류 행사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이번 「제주문화재연구」는 그 동안 연구소가 수행해 왔던 조사연구 활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연구소 연구원들의 8개 연구논문과 조사노트 등으로 꾸며졌다.

강창화씨의 ‘가파도의 선사문화 연구I’ 및 김경주씨의 ‘외도동 유적에 대한 예보적 고찰’, 방문배씨의 ‘종달리 패총 4지구 발굴자료의 해석’, 김종찬씨의 ‘신천리 한못궤굴유적의 조사성과’, 오연숙씨의 ‘온평리 유적 발굴과 출토유물’ 등 고고학 분야 5개 연구논문과 김일우씨의 건입포로부터 제주항으로의 변천’, 오수정씨의 ‘한남리 지역의 마을 형성과 그 연혁’, 강소전씨의 ‘하귀리지역의 민간신앙유적 현황’ 등 3개 역사·민속분야 연구논문 등이 실려있다.

이외에도 양나래씨의 ‘김녕리 광산김씨 입도선묘’, 김용덕씨의 ‘신산-성읍간 군도 확포장 공사 구간 내 지표조사’, 송주란씨의 ‘토기제작에 관한 소고’ 등 조사노트를 비롯해 2년여간의 조사·연구현황 등을 담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