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들의 흡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도내 중학생 966명 등 전국의 중학생 1만4296명을 대상으로 한 흡연실태조사에서 도내 중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18.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흡연 욕구가 매우 강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중1때는 19.7%, 중3때는 27.4%가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었고, 여학생 8.6%도 흡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남학생의 2.7%, 여학생의 0.7%는 지금도 꾸준히 담배를 피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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