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80% 목표초과)
북제주군의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7일 북군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초 전체 건설공사 76건·1300억여원의 80%이상을 일찍 발주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규모는 전년도 84개·850억원에 비해 사업비가 450억여원(55%) 증가했다.
북군은 조기 발주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초 토목·전기직 등 군본청 기술직공무원 43명이 건설공사 설계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북군이 이달말까지 완료된 조기발주사업을 집계한 결과 계획의 80.6%에 이르는 54건·1000억여원이 완료, 목표량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훈석 기자>

(남군, 올 82% 달성)
남제주군이 추진하는 조기발주 사업이 계획을 초과해 마무리됐다.
남군은 올해 투자사업 1413억9900만원중 82%인 1161억5500만원을 조기발주사업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조기발주 30일 앞당기기를 추진했다.
그 결과 408건에 1249억6400만원을 발주함으로써 계획보다 88억900만원을 더 발주해 107.6%의 발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발주사업의 85.1%인 1062억9700만원을 계약함으로써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남군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남군은 지난해에도 1045억5600만원을 조기발주키로 하고 2040억800만원을 더 발주해 계획대비 16.3%를 초과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매년 1월에 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사업발주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남군은 전년도 12월부터 계획을 수립, 조기발주 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발주 추진사업은 하멜상선 재현 및 전시시설사업 20억원 등이다.
<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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