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5학년이상 진단 평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간단히 말해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한마디로‘요망지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의 초등학생 5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진단평가에서 도내 학생들의 기초학습 부진학생 비율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생활해나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수준을 평가하는 것으로 현재는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100점 만점에 75점 이하의 부진학생 가운데 읽기와 쓰기 영역에서 기초학력이 떨어진 학생은 전체의 0.88%와 0.77%, 기초수학 영역은 1.46%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영역 대비 전국평균 3.45%, 3.00%, 9.87%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이다.

각 시·도교육청별 비교가 금지돼 공식 비교자료는 없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관내 초등생 기초학력 부진학생(읽기 1.35%, 쓰기 1.88%, 기초수학 2.14%)보다도 비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주지역 초등생들의 기초학력이 전국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는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다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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