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매솎기
△감귤 열매솎기는 해거리를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기술로 생리낙과가 끝나는 7월 상순께 초벌적과를 시작으로 마무리적과와 수상선과 순으로 연중 실시해야 한다.

△최근에는 감귤의 소비형태가 중소과로 변하면서 열매솎기를 일찍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생온주가 과다 착과된 경우나 극조생온주는 조기에 열매솎기를 하지 않으면 극소과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품질향상과 수세유지를 위해 제때 적과를 해 주어야 한다.

△흉작인 감귤원의 경우는 품질향상을 위한 열매솎기를 해야 한다. 흉작인 감귤원은 열매솎기의 목적이 해거리 방지가 아니고 품질향상이기 때문에 늦게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감귤원의 경우 열매솎기는 당도 증가 효과가 큰 9월에 한다. 열매솎기방법도 결실량이 적기 때문에 상처과·기형과·대과 등 품질이 나쁜 과실 위주로 전면 솎음 적과하는 것이 좋다.

□ 병해충 방제
△가장 주의해서 방제해야 할 병은 흑점병이다. 장마기에는 집중호우가 잦아 농약의 약효 지속기간이 짧아지므로 흑점병 약을 뿌린 후 강우량이 250㎜를 넘거나 20일이 지나면 다시 뿌려준다. 또한 흑점병 예방을 위해 전염원인인 죽은 가지 다듬기와 감귤원 주변에 방치돼 있는 전정가지와 간벌가지를 치우는 작업을 같이 해준다.
<제공처 : 제주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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