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저축은 김동언 대표

도내 지방은행인 으뜸상호저축은행(대표 김동언)이 축구 꿈나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골을 넣은 선수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금 수혜대상은 도내 선수로 한정했다. 이는 도내 고교 축구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지난해 상호저축은행으로 탈바꿈한 뒤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자는 이유 때문이다.

‘골든 골’이라는 이름을 단 이 장학금은 도내 고교 선수 가운데 5번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지급된다. 5번째 골은 백록기에 출전하는 제주팀의 숫자를 의미한다.

올해 첫 지급되는 ‘골든 골’의 주인공은 예선 1일째인 지난 11일 I조 강화고 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제주일고 문지환이다. 문지환은 전반 27분께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제주일고에 첫 승을 안겼다. 3학년인 문지환은 주장이면서 제주일고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골든 골’ 시상식은 오는 18일 폐막식장에서 있게 된다.

김동언 대표는 “백록기에 출전하는 도내 고교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기 위해 이같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매년 장학금을 줌으로써 도내 축구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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