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실내에서 주로 학습활동을 펼쳤던 장애인들이 모처럼 도내를 돌아다니며 생생한 현장학습에 나섰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수현)는 15일 장애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장애인들과 가족,자원봉사자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함께 현장학습’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종합복지관을 출발해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한림공원,대정성지등을 거쳐 중문관광단지를 찾는등 도내일주를 하며 오fot만에 생생한 학습체험과 봄정취를 만끽했다.

 종합복지관은 학습체험활동이 장애인들에게 폭넓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판단,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서귀포시청과 대자연교통에서 대형버스를 제공하고 제주물허벅(대표 이종후)과 아가파오제과(대표 김승권)에서 점심과 간식을 전달해 장애인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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