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기전국고교축구, 제주상고·대기고는 탈락

오현고·제주일고·서귀포고 등 도내 3개팀이 예선을 무난히 통과, 16강에 사뿐히 올랐다.
오현고와 제주일고는 2승씩을 거두고 조 1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직행했다. 서귀포고는 2승을 기록하고도 백암종고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밀려났으나 추첨을 통해 2위 2개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현고는 3팀 가운데 가장 먼저 예선 과정을 통과했다. 오현고는 12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G조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이경헌이 2골을 넣는데 힘입어 2-1로 파주공고를 제압, 본선에 진출했다.

제주일고도 13일 애향운동장에서 벌어진 예선 I조 중대부고와의 2번째 경기에서 심영성 등의 활약으로 4-1로 누르고 2승을 챙겼다.

제주일고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분 문지환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기 시작, 홍성환과 심영성이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승리를 낚았다.

서귀포고는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초지고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2승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제주상고와 대기고는 2패째를 기록, 예선 탈락했다.<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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