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고 배동현

1500호 골은 안양공고 배동현(2년)의 머리에서 나왔다. 배동현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동북고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넣은 장본인.

안양공고는 3-2로 끌려가던 경기를 배동현의 헤딩골로 전세를 반전시킨 뒤 결국 4-3으로 승리, 지난해 백록기 우승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185㎝의 큰 키를 이용한 헤딩이 위력적인 배동현은 리베로 홍명보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배순호(45)·강정순(42)씨의 1남1녀 중 장남.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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